"딸이 차 3대, 집 사줘" 한지혜 父, 검사사위 첫눈에 마음에 든 이유

"딸이 차 3대, 집 사줘" 한지혜 父, 검사사위 첫눈에 마음에 든 이유

나남뉴스 2023-09-30 00:4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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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의 아버지가 딸을 위해 손수 미역국을 끓여주며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29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지혜는 아버지와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지혜는 딸 '윤슬'양이 태어난 뒤,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게 됐다며 아버지를 집으로 초대했다.

한지혜와 웃는 모습이 꼭 닮은 그녀의 아버지는 양손 가득 짐을 챙겨와 딸을 위한 생일상을 준비했다. 손녀 '윤슬'양이 아파 정신없이 지나간 딸의 생일을 챙기기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 한지혜는 "내가 아빠 요리하시는 걸 보다니..."라며 당황했다.

그녀는 "우리때 아버지들은 지금과 많이 달랐다. 가족들을 위해 바깥 일에 바쁘셨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어릴 때는 그게 야속하기도 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지혜 아버지는 "한창 아이들이 클 때는 많은 사랑을 주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항상 미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아이들에게 해 준 것이 없는데 아이들이 나를 생각해 줄 때, 미안하고 고맙다. 부족한 아빠지만 앞으로 노력하고 싶다"며 눈물을 꾹꾹 눌러 참으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지혜는 화면으로 본 아버지의 숨은 속마음에 "이렇게 아빠의 마음을 들으니 눈물난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차 세대와 집, 모두 딸이 사준 것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날 한지혜 또한 아버지를 위해 불고기와 육전 등 한상 가득 차려냈다. 한지혜는 "이렇게 아빠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낸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늘 가족들과 함께였다. 단 둘이 만나는 일은 없으니까. 그래서 좀 어색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한지혜가 만든 요리를 맛본 아버지는 "우리 딸은 다 잘하는데, 요리도 잘한다"며 딸을 칭찬했다. 그는 한지혜의 어린시절에 대해 "현명하고 똑똑한 딸이었다. 어릴 때 '엄마, 내가 돈 많이 벌면 엄마 빨간 차 사줄게' 라며 어린아이가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하기에 놀랬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니 지혜가 엄마 차를 두대 사줬고, 지금 내가 타고 있는 차도 지혜가 사줬다. 집까지 지혜가 해줬다. 편하게 살게 해줘 너무 고마운 딸이다"라며 딸을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혜 아버지는 사위를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사위에 대해 "너무 따뜻하고 훈훈한 남자더라. 밥을 먹다가 반찬이 떨어지니까 자기가 먼저 챙기더라. 그게 인상이 깊었다. 그런 모습이 어디서 나왔을까 싶었는데, 사돈집에 갔더니 매형들이 다 요리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한지혜의 아버지는 "아내가 '내 생일에는 미역국 한 번 해준 적 없는데, 딸은 해주러 가는거냐'고 묻더라. 정말 미안했다. 최선을 다하는 남편, 그런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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