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쟁시정청(이하 CMA)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인수를 잠정적으로 승인했다.
MS는 지난 8월 말 인수 거래 수정안을 CMA에 제안했다. 여기에는 향후 15년간 블리자드 게임의 클라우드 서비스 권한을 유비소프트에 판매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 4월 CMA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MS의 블리자드 인수 거래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CMA는 “수정된 거래가 과거 제기된 우려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하여,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규제 당국은 10월 6일까지 MS가 제안한 수정 거래안을 놓고 본격적인 협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해당 협의에서는 MS가 거래의 조건을 회피하거나 무력화시킬 수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MS는 CMA의 이번 임시 승인 결정을 환영했다. MS 브래드 스미스 최고법무책임자는 “우리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와 관련된 CMA의 남은 우려 사항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10월 18일 마감일 이전에 인수 승인을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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