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의 원엔터테인먼트가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한 아파트의 주인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선희의 원엔터테인먼트(이하 원엔터)가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한 아파트의 주인이 권진영으로 확인됐다고 디스패치가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선희와 권진영은 의심할 여지 없는 경제 공동체였다. 이선희는 '후크' 선장 권진영을 위해 회삿돈을 건드렸다. 권진영의 이촌동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을 대납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터가 인테리어 비용을 지출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재개발 아파트로 알려졌다. 원엔터는 지난 2014년 수리 비용 약 1200만 원을 들여 공사비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매체가 해당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소유주는 권진영으로 드러났다.
이선희는 지난달 25일 원엔터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로 소환돼 12시간 조사를 받은 그는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선희 측은 "이선희는 수사에 적극협조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 이선희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린다.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원엔터에 보컬 트레이닝 및 자문료 명목으로 매달 약 50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용역 계약서를 체결했다. 원엔터가 받은 돈은 약 43억 원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원엔터가 그 돈을 권진영의 부친, 모친, 자신의 자매 등에게 보냈다고 했다. 이 내용이 전해지며 이선희와 권진영의 경제공동체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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