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신혜가 패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황신혜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에는 '쿠킹 클래스 수업부터 건강 지키는 활기찬 5월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황신혜는 딸인 모델 이진이와 함께 날마다 입은 패션을 소개했다.
황신혜 "나이에 맞게 옷 입어? 동의할 수 없어"
황신혜는 검은색 점프슈트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제가 원래 점프슈트를 좋아한다"라며 "너무 시원하다. 원래 단추 채워서 입는데 풀었다. 그리고 포인트 주려고 안에 티셔츠를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이진이는 "예쁘다"라고 호응했다.
이어 황신혜는 검은 티셔츠와 검은 롱 치마를 입고 힙한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이진이의 그림으로 만든 티셔츠"라며 이진이가 전시회 굿즈로 만들었던 티셔츠를 자랑했다.
다음으로 황신혜는 반려견 맥스와 함께 산책에 나서며 "오늘의 OOTD를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티셔츠는 스트리트샵에서 산 거다. 이런 티셔츠는 옆 부분이 많이 파여서 안에 탑을 입어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의에 입고 있는 조거 팬츠에 대해서는 "요즘에 이런 팬츠 많이 유행하지 않냐. 이진이 옷을 입고 있으면 더욱 젊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혹 나이에 맞게 옷을 입어야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라며 "그럼 음악도 나이에 맞게 들어야 하고, (음식도) 나이에 맞게 먹어야 하는 거냐. 아니지 않냐. 그런 편견은 버리셔라. 굳이 나이에 얽매이지 마라"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우와 황신혜님 진짜 멋지시다", "완전 젊게 사시는 듯", "태가 멋지시다", "진짜 멋지고 건강한 생각이다", "저런 옷들도 잘어울리신다", "나도 저렇게 나이 먹고 싶다", "완전 모델같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컴퓨터 미인' 황신혜, 최근 활동은?
한편 황신혜는 1963년생으로, 올해 61세다. 그는 1983년 MBC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황신혜는 1980년대에 '컴퓨터 미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시대를 풍미한 미녀 배우였다.
당시 그는 멜로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미모로 각광받았다. 이후 황신혜는 유동근과 함께 한 MBC 드라마 '애인'에서 '황신혜 머리핀', '황신혜 가방' 등 사회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 황신혜는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오! 삼광빌라!', '사랑의 꽈배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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