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우파 연정에서 추진해온 '사법 정비' 입법 절차를 다음 크네세트(의회) 회기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야권과) 대화를 위해 타임아웃을 갖기로 했다"며 "해법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위험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는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사법 정비 입법에 저항해온 야권을 겨냥해 "나라를 갈라놓는 소수의 극단주의자가 있다"며 "하지만 나는 나라를 갈라놓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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