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과정에서 있었던 뒷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양국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환영하는 발언들이 많이 나왔다. 이 매체는 "이 행사에서 일본 재계 인사들은 윤 대통령과 대화하며 K푸드, K콘텐츠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친근함을 앞다퉈 드러냈다고 한다"며 "애정 표시는 정관계 인사들보다 한층 더 과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강제동원 배상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의 계열사인 미쓰비시상사의 사사키 미키오 특별고문은 "한국 드라마는 한번 보면 중독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한번 보기 시작하면 그만둘 수 없이 빠져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된 배우 최지우 씨와 최근 한국 극장가를 휩쓴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얘기도 테이블에 올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본 재계 인사들은 '윤 대통령의 솔직하고 통 큰 리더십에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용기를 얻었다'고 거듭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재일동포 간담회에서 15대 심수관으로부터 선물 받은 도자기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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