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더바디샵'이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진행한 이벤트 추첨과 관련하여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규성 팬들한테 안 좋은 소리 나오고 있는 더바디샵 이벤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글의 내용은 더바디샵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한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내용과 참여 방법 등이 소개되어있었다.
더바디샵은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딱 어울리는 선물은? (*힌트 : 조규성 선수에게 어울리는 향)"이라는 글과 함께 "정답을 맞힌 5명에게는 조규성 선수를 만날 수 있는 기회와 사인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더바디샵'을 해시태그하여 스토리 공유, 친구 소환을 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해당 게시물에는 많은 팬들이 장문의 댓글을 달고 친구를 소환하고 스토리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하지만 2월 14일 당첨자가 발표되자 5명의 당첨자 중 4명이 인플루언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된 인플루언서 4명은 팔로워 수가 많으며 제품들을 리뷰하는 사람들이였다. 글 작성자는 "이들은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단 한 명도 스토리 공유도 안했고 제품 이름도 쓰지 않았지만 당첨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홍보용으로 인플루언서들 뽑았으면 됐지. 정성스럽게 댓글 단 팬들만 바보됨"이라고 하며 더바디샵의 기획을 지적했다.
더바디샵, 추가 당첨자 5명 선정 및 추첨 과정 촬영 공개
더바디샵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더바디샵은 공식 계정에 "미흡한 진행으로 참여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을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추첨에 사용한 것은 랜덤 추첨에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사용했으며 친구소환, 해시태그, 인스타 스토리 등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더바디샵은 "추가로 5분을 더 모시기로 하였다. 추첨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 및 공유하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추가 공지를 전했다.
해당 사태를 보게된 네티즌들은 "노동시키고 바보취급 뭐냐", "더바디샵 홍보담당 뭐하는 거냐", "팬들 기만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진짜 뭐하는거", "이래서 이미지 나락간 브랜드 한 둘이 아닌데 소비자 호구로 보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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