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이승호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은 15일 독일 하원 외교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양국의 교류·협력 확대방안 등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양측은 올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간 교류 및 상호 이해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향후 가치를 토대로 한 양국 간 경제협력과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복원력 강화’, ‘대중국 전략’ 등에 대한 독일 하원 외교위 측의 질문에 김태호 위원장은 “최근 미중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에 기반한 국제적 협력이 이루어져야 장기적으로 양국과 국제사회가 번영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이재정 위원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특정 국가를 배제하지 않으면서 외교를 원활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아세안, 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태호 위원장은 “독일 하원 외교위원회의 첫 방한을 기념하여 유익한 대화를 나눈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의회 간 교류를 지속하여 양국 간 협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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