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씨는 이날 오전 8시 5분께 태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검찰은 김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오전 8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나타난 김씨는 귀국 결심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입국장을 벗어났다. 김씨는 지난해 5월 김 전 회장과 함께 출국했지만, 12월 태국 파타야에서 현지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이후 김씨는 지난 7일 불법체류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된 후 항소를 포기하고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으로 낸 논평에서 “이 대표는 자신이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는 듯하다”며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도 언론 앞에선 민생을 읊어대고, 수사를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민주당은 “반복되는 조작 수사에도 이 대표가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지만, 검찰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를 통한 망신 주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반격했다.
외교부는 이날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3일째 탐색·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구조팀과 함께 합동 작업 중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4분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말했다.
긴급구호대는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사흘째 수색 작전을 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튀르키예 재난 당국이 요청한 지역에서 작전 수행 중 생존자를 구조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1일 강도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이호동 인천지법 영장당직 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당시 A씨는 “왜 피해자를 살해했냐”,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는 짧은 답변을 반복했다. 처음부터 살해할 생각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11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매월 큰 낙폭을 보이던 시세 하락 폭이 저점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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