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에 새 배터리 공장을 통해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인 4680 배터리를 연간 200만 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 측은 세미 생산공장 계획도 밝혔으나, 생산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투자를 통해 3천 개의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테슬라는 현지 공장을 증설하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1일 7억7,600만 달러(약 9,7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420만㎡ 규모의 오스틴 공장을 560㎡ 규모로 증설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2014년 이후 네바다주에만 62억 달러(약 7조6,000억 원)를 투입해 전기차와 배터리,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 등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 2020년대 말까지 연간 2천만 대를 판매하기 위해 10~12개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에도 기가팩토리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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