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센 수요둔화 쇼크… 삼성전기·LG이노텍 실적 뒷걸음질

예상보다 센 수요둔화 쇼크… 삼성전기·LG이노텍 실적 뒷걸음질

머니S 2023-01-25 16:47:22 신고

3줄요약
국내 전자업계 양대 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둔화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684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전분기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실적이다. 전년동기대비로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68% 급감했다.

LG이노텍도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547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직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은 21.5% 늘고 영업이익은 61.8% 줄었다.

양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425억원, LG이노텍은 4112억원이었지만 실제로는 이를 크게 밑돌았다.

4분기 세트 수요 둔화,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조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하며 실적 급감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을 기준으로는 양사의 표정이 엇갈렸다. 삼성전기는 매출 9조4246억원, 영업이익 1조18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 3%,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반면 LG이노텍은 매출 19조5894억원, 영업이익 1조271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1%, 0.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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