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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 라이브오피스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23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브 오피스가 수도권에서 기존 오피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텔과 오피스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는 틈새상품으로 실사용자와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서다.
라이브 오피스는 지식산업센터 내 건립되는 비주거용 시설로 분류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대출, 세금,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보통 토지가격이 저렴한 공업지역 내에 들어서기 때문에 저렴한 분양가에도 청약규제나 전매제한이 없다.
업종제한도 없어 다양한 기업이 들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공실 우려가 적고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1인 창조기업 등 소규모 기업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기반산업과 1인 창조기업 등이 증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나 거점 오피스 등의 운영으로 굳이 큰 사무실이 필요하지 않은 기업체가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무와 휴식 공간을 동시에 갖춰지다 보니 업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 업무 트렌드인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현에 안성맞춤인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유튜버, 프리랜서 등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1인 창조기업은 비교적 젊은 3040세대의 ㅤㅈㅓㄼ은 기업으로 구성되는 편이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워라인 트렌드를 중요시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장이사는 “이에 따라 업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오피스를 관심 있어 하고 실제로도 라이브 오피스에 기업체를 꾸리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거주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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