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현지 매체가 손흥민의 풀럼전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갖는다.
올 시즌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만한 득점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리그 1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2경기 뿐이다. 시즌 첫 6경기에서 침묵하다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쳤고, 이후 다시 8경기에서 잠잠했다. 지난 4일 열린 19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후 2경기에서는 또 무득점에 그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데얀 쿨루세프스키에 이어 히샤를리송까지 부상에서 돌아왔으니 손흥민이 벤치로 밀려날 수 있다는 생각이다. 22일 소속 기자들이 꼽은 풀럼전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두 기자의 라인업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히샤를리송,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프스키로 선발 공격진을 구성하며 “히샤를리송이 준비된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부진한 손흥민을 공격진에서 뺄 수도 있다. 시즌 초반 레스터전에서 보여줬던 것과 비슷한 반응을 보여주길 기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8라운드 레스터전 당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가 후반 1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후반 28분 시즌 첫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당시 경기는 올 시즌 손흥민이 유일하게 교체 출전한 리그 경기였다.
롭 게스트 기자 역시 골드 기자와 같은 공격진 라인업을 예측했다. “올 시즌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은 풀럼전 선발 출전에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히샤를리송이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두 기자는 다른 포지션 예상에서도 의견이 비슷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유일하게 의견이 갈린 자리는 오른쪽 윙백으로, 골드 기자는 맷 도허티, 게스트 기자는 에메르송 로얄을 꼽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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