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 찾아간 로또 당첨금 '413억 원'...1등 1건, 5등 593만건

지난해 안 찾아간 로또 당첨금 '413억 원'...1등 1건, 5등 593만건

아주경제 2023-01-22 08:58: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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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주인을 찾지 못해 소멸한 로또 당첨금이 413억원을 넘어섰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전에 판매돼 지난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로또 당첨금은 413억1500만원이었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지난해 1등 당첨금 1건(23억7900만원), 2등 23건(12억4100만원), 3등 1412건(20억2700만원)이 주인을 찾지 못해 기금으로 귀속됐다. 당첨금이 5만원인 4등은 12만666건(60억3300만원), 5000원인 5등은 592만6944건(269억3500만원)이 주인을 찾지 못해 소멸됐다.

지난해 판매된 연금복권 가운데 소멸 시효가 완성된 당첨금은 43억8500만원, 인쇄복권 당첨금은 35억4300만원이다.

지난해 소멸 시효가 완성된 로또, 연금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 당첨금 총액은 492억4500만원이다. 지난해 복권 판매액의 0.76% 수준이다.

미수령 복권 당첨금은 최근 들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2018년 501억3900만원, 2019년 537억6300만원, 2020년 592억3100만원으로 늘었으나 2021년 515억7400만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도 감소했다. 판매액 대비 비율로 보면 2018년 1.15%에서 계속해서 감소세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액 당첨금 소멸 시효 완성 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동행복권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안내하는 등 복권 당첨금 수령을 독려하고 있다"며 "소멸 시효는 90일에서 180일, 1년으로 연장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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