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병역 비리 의혹으로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증거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의 휴대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구 씨의 휴대폰에서 라비의 병역 판정 관련 서류를 확인했다. 구 씨는 입대 예정자인 자신의 의뢰인들에게 허위로 뇌전증(간질) 진단을 받는 수법을 알려주고 수 천만 원 상당의 금전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됐다.
라비 역시 구 씨가 알려준 수법에 따라 뇌전증 진단을 받아 신체 등급을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라비는 지난해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경찰은 구 씨의 진술과 그의 휴대폰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라비 외에도 다수 연예인이 유사한 방식으로 대체 복무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 씨의 리스트에는 20대 배우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를 대상으로 한 확대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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