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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연합 공군훈련을 실시한다"며 "이는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의사가 없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합동 비행 훈련을 실시한다"며 "훈련 기간 동안 벨라루스 공군의 모든 비행장이 훈련에 사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군 1000여명은 이날 군사 훈련을 위해 벨라루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일 자국 군인들에게 36시간 동안 휴전을 명령했다. 휴전 명령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의 크리스마스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앞서 키릴 대주교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휴전하고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것을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의 '36시간 휴전' 선언에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계속됐다. 미 방송매체 CNN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휴전 동안 최소 2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임시 휴전 기간에도 전투는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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