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호날두, 팀에 피해 줬다…메시는 밀레니엄 선수" 극과 극

마테우스 "호날두, 팀에 피해 줬다…메시는 밀레니엄 선수" 극과 극

엑스포츠뉴스 2022-12-20 21: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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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오넬 메시 이전에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었던 독일 레전드 로타르 마테우스가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마테우스는 20일(한국시간)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자신의 자존심으로 포르투갈 대표팀과 자신에게 피해를 입혔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5번째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해 득점에 성공하면서 월드컵 5회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지만 이게 끝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서 성공한 호날두는 이후 침묵하면서 5경기 동안 단 1골만 기록했고, 토너먼트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겪었다.



만 37세로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호날두는 결국 부진한 활약을 보이면서 8강에서 대회를 씁쓸하게 마무리해야만 했다.

호날두 활약상에 대해 마테우스는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이며 절대적으로 치명적인 골잡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그러나 이제 그는 자신의 유산을 손상시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가 팀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기에 그가 좀 안타깝다"라며 탄식했다.

반면에 호날두 라이벌인 메시에 대해서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메시는 지난 19일에 열렸던 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면서 월드컵 통산 26경기에 출전해 마테우스가 가지고 있던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 기록(25경기)을 경신했다.



자신의 기록을 깨버리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에 대해 마테우스는 "메시는 절대적인 승자이다. 그는 17~18년 동안 자신의 자질과 플레이 방식으로 나를 포함한 모든 축구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줬기에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나에게 메시는 밀레니엄(1000년)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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