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기록 제조기' 리오넬 메시(PSG)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달아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는 2회 연속으로 결승전에 올라갔다.
이날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는 결승전 선발 명단에 포함됐는데, 이로써 월드컵 통산 26경기에 출전해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25경기)를 넘고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메시가 경신한 기록은 최다 출전에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3분 메시는 앙헬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득점으로 메시는 월드컵이 16강 체제로 변한 이후 최초로 한 대회에서 16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전경기 득점에 성공한 선수로 등극했다.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해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5골)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전반 24분이 지나자 메시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전까지 월드컵 통산 최장 출전 시간 보유자는 이탈리아 레전드 파울로 말디니(2,217분)이었는데, 경기 전 메시가 2,194분으로 2위를 달리고 있었다.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한 메시는 전반 24분이 지나면서 말디니를 제치고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시간을 뛴 선수가 됐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밝혔던 메시가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디 마리아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마치면서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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