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 한달 밥값 1천만원이라더니.. 3억 세금 체납

래퍼 도끼, 한달 밥값 1천만원이라더니.. 3억 세금 체납

한류타임즈 2022-12-15 15:36:22 신고

3줄요약

 

유명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3억 3200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15일 도끼를 비롯해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6940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다. 국세청은 지난 3월 명단 공개 대상자 7,461명에게 사전 안내하여 6개월 동안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기회를 부여하였으나, 결국 납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이 됐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도끼는 2019년 종합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3억 3200만원 가량을 체납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도끼의 주소지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포방터8길 25 (홍은동, 북한산삼부르네상스)'도 함께 공개했다. 

2005년 데뷔한 도끼는 그간 재력을 과시하는 언행으로 유명세를 탔다. 여러 방송에서 연 수입이 20억원이며 롤스로이스 등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2018년 도끼의 어머니가 중학교 동창생에게 돈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는 이른바 ‘빚투’ 의혹을 받자,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0만원은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이라며 "돈 받고 싶으면 나에게 와라"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도끼는 공연에 쓸 귀금속 4500만원어치를 외상으로 사들이고 대금 지급을 미루다가 지난 7월 법원의 강제 지급 판결을 받기도 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2억원 이상 고액 조세포탈범 47명의 명단도 함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해 조세포탈로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가운데, 포탈액이 2억원 이상인 경우가 공개 대상이다. 여기에는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 전혜경(63)씨가 이름을 올렸다.

전씨는 트리제이컴퍼니라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돈을 다른 사람 해외 계좌 등으로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18억 5500만원의 세금을 포탈해 지난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원을 선고받았다. 

 

사진=도끼 SNS

 

권구현 기자 kkh9@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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