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유선호 “신선해” 호평
기안84 ‘세계일주’ 런닝맨 제쳐
RM이 출연하는 ‘알쓸인잡’은 인문·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으로 세상사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이다. RM은 장항준 감독과 진행을 맡아 김영하 소설가,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 교수, 이호 전북대 의대 교수, 심채경 천문학 박사 등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이들이 화성의 생명체 유무, 사랑의 의미 등 심오한 질문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간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교양 예능 포맷임에도 RM의 출연에 힘입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주요 장면들을 모아 tvN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한 영상은 최대 100만 뷰를 얻었다. 또 일반 시청자의 호기심도 이끌면서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 검색 반응’ 비드라마 부문에 프로그램을 2위까지 올려놓았다.
기안84는 1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작은 배낭 하나 메고 페루 아마존 강, 볼리비아 유우니 소금사막 등 남미를 여행하는 과정을 그린다. 즉흥적인 그의 여행 방식이 웃음을 자아내고, ‘나 혼자 산다’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시언과 친근한 매력을 드러내면서 화제몰이에 불을 붙였다. 4.6%(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에 방송하는 SBS ‘런닝맨’(3.9%)도 제쳤다.
유선호도 11일부터 ‘1박2일4’ 멤버로 등장하고 있다. 배우 연정훈·나인우, 방송인 문세윤, 가수 김종민·딘딘 등 기존 멤버들과 ‘케미’를 맞춰가는 모습이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예능 고정 출연이 처음이어서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최근 스포츠동아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프로그램에 나서게 돼 영광이고, 그만큼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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