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 난입 4분뒤 골' 호날두 아닌 브루노가 선제골 넣었다[포르투갈-우루과이]

'훌리건 난입 4분뒤 골' 호날두 아닌 브루노가 선제골 넣었다[포르투갈-우루과이]

스포츠한국 2022-11-29 0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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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후반 초반, 훌리건이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 소동 후 4분뒤인 후반 9분 포르투갈의 골이 터졌다. 처음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인줄 알았으나 호날두의 머리에 닿지 않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포르투갈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 헤딩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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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포르투갈은 가나에 3-2로 승리했고 우루과이는 한국에 0-0으로 비겼다.

전반 2분만에 박스 안 왼쪽 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높은 패스를 오른쪽 어깨로 패스한 것을 윌리암이 논스톱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을 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전반 31분 우루과이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앙에서 30m 가까이 홀로 드리블 돌파로 수비 3명을 젖혀내고 순간적으로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았고 오른발 슈팅을 했다. 하지만 디에고 코스타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지 못해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전반 40분 예기치 않은 일을 겪게 된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주전으로 뛰는 20세의 왼쪽 풀백 누노 멘데스가 갑자기 충돌도 없이 경기장에 드러누운 것. 부상으로 인해 1차전 가나전도 나오지 못했던 맨데스의 월드컵 데뷔전이었는데 멘데스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급하게 하파엘 게헤이루가 들어왔다.

결국 포르투갈은 슈팅 9개에 유효슈팅 1개, 우루과이는 슈팅 4개에 유효슈팅 1개로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포르투갈이 볼점유을 60%, 경합상황 14%, 우루과이는 26%였지만 오히려 우루과이가 더 좋은 경기를 한 전반전이었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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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분 경기 중 갑자기 선수들이 경기를 멈췄다. 훌리건이 경기장 안으로 난입한 것. 더 이상 그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기 위해 카메라 화면은 의도적으로 훌리건을 잡지 않았지만 무지개색 깃발을 들고 난입한 것으로 보였다.

이 소동이 있은지 약 4분여가 지나고 포르투갈 공격때 왼쪽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크로스를 올린 것을 호날두가 달려들어가며 빗겨 맞는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처음엔 이 골이 호날두의 득점인지 모두가 알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호날두의 머리에 맞지 않고 바로 들어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후반 10분까지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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