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브페 2도움' 포르투갈, 3-2로 가나 꺾고 H조 1위로 시작

[월드컵 리뷰] ‘브페 2도움' 포르투갈, 3-2로 가나 꺾고 H조 1위로 시작

풋볼리스트 2022-11-25 02:5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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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포르투갈이 승점 3점을 획득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974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가진 포르투갈이 가나에 3-2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얻은 포르투갈은 앞서 승점 1점을 나눠가진 대한민국, 우루과이에 앞서 조 1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주앙 펠릭스, 브루누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오타비우가 주변에서 지원했다. 후벵 네베스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다. 포백은 하파엘 게헤이루, 다닐루 페레이라,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였다. 골문은 디오구 코스타가 지켰다.

가나는 5-3-2 전형으로 나섰다. 이냐키 윌리엄스와 안드레 아이유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모하메드 쿠두스, 살리스 압둘사메드, 토마스 파티가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압둘 라만 바바, 모하메드 살리수, 알렉산더 지쿠, 대니얼 아마티, 알리두 세이두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로런스 아티-지기였다.

전반 10분 지쿠가 쿠두스에게 패스를 전달했는데 쿠두스의 트래핑이 길어 공 소유권이 넘어갔다. 오타비우가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호날두에게 전진 패스를 보냈다. 호날두가 공을 받아 슈팅하기 전 아티-지기 골키퍼가 빠른 판단으로 달려나와 슈팅을 저지했다.

전반 13분 게헤이루가 짧게 연결된 코너킥을 받아 문전으로 투입했다. 호날두의 헤딩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31분 펠릭스가 공이 라인을 넘어가기 전 높이 차 페널티박스 안으로 보냈다. 호날두가 수비와 경합 이후 몸을 돌려 슈팅으로 이었고,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호날두가 경합 과정에서 지쿠를 팔로 민 장면이 반칙으로 선언됐다.

전반 42분 페르난데스가 골대 왼쪽 포스트 쪽으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가 길었는데 게헤이루가 살려내 문전으로 보냈다. 공이 그대로 라인 밖으로 나가는 줄 알았던 호날두가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다.

전반 44분 칸셀루가 공격에 가담해 기회를 엿보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오타비우에게 공을 내줬다. 오타비우의 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갔다.

후반 10분 가나의 첫 슈팅이 나왔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은 쿠두스가 네베스의 압박을 피해 몸을 돌리고 빠르게 전방으로 공을 몰았다. 먼 거리를 직접 돌파한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초반 뜻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던 포르투갈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1분 오타비우를 빼고 윌리암 카르발류를 투입했다.

후반 20분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쫓아가던 호날두가 살리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이후 가나가 세이두 대신 타릭 램프티를 들여보냈다.

후반 27분 쿠두수의 기습 중거리 슈팅이 유효슈팅으로 연결됐으나 코스타에게 막혔다.

후반 28분 가나가 균형을 맞췄다. 쿠두스가 순간적인 움직으로 포르투갈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스루 패스를 받았다. 문전으로 보낸 쿠두스의 땅볼 크로스가 페레이라 다리 맞고 계속 흘렀다. 빠르게 쇄도한 아이유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후반 31분 양 팀이 공격 진영에 변화를 줬다. 가나 벤치가 쿠두스, 아이유를 불러들였다. 오스만 부카리, 조던 아이유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은 네베스를 빼고 하파엘 레앙을 넣었다.

후반 32분 포르투갈이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렸다. 선수 교체 직후 어수선한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스루 패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펠릭스에게 닿았다. 펠릭스의 슈팅이 아티-지기 골키퍼 옆을 지나쳐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35분 포르투갈이 빠르게 한 골 더 추가했다. 중원에서 공을 차단한 포르투갈의 역습이 빠르게 전개됐다. 페르난데스가 공을 몰고 올라가다 빈 공간으로 달려가는 레앙에게 패스했다. 레앙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42분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이 세 명을 한 번에 교체했다. 호날두, 펠릭스, 실바가 경기를 마쳤다. 곤살루 하무스, 주앙 마리우, 주앙 팔리냐가 들어갔다.

후반 44분 가나가 한 골 따라갔다. 경기장 왼쪽에서 공격을 시도한 바바가 크로스를 올렸다. 칸셀루 맞고 높이 뜬 공을 부카리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가나가 앤트완 세메뇨, 대니얼-코피 체레를 투입했다. 압둘사메드, 지쿠가 빠졌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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