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가 직접 날씨를 바꾸고 밤에는 속도가 빨라진다? 엔씨 'TL'의 오픈월드 세계

이용자가 직접 날씨를 바꾸고 밤에는 속도가 빨라진다? 엔씨 'TL'의 오픈월드 세계

게임와이 2022-11-24 13:28:07

강연 중인 NCT소프트 안종욱 PD / 게임와이 촬영

 

18일 G-STAR 컨퍼런스에서 엔씨소프트 안종욱 PD가 ‘MMO 오픈필드 컨텐츠’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연사로 강단에 오른 안종욱 PD는 'TL(Throne and Liberty)', '블레이드 앤 소울' 제작에 참여했다. 처음엔 벨런스 디자이너로 참여했다가 던전 디자이너로 일한 후 현재는 PD(Project director)로써 자사 게임을 담당하고 있다. 업무 외에도 길드 마스터, 공대장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TL은 모두를 위한 게임,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는 게임으로 '만드는 우리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소박한 목표’로 시작했다고 했다. ‘차세대’라는 말보다 더 강한 목표일 수 있지만 시도 해 볼만한 영역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좋은 게임은 항상 좋은 월드를 가지고 있다


안 피디는 제작 당시, 오픈월드가 광풍이 불던 때라 관련 연구를 많이 진행했다고 했다. ‘오픈월드’는 고정된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단어인 ‘자유도’를 중점으로 제작했다. 완전한 오픈월드는 아닐 수 있지만 광활하게 펼쳐지는 열린 세계인 점은 유지하려 했다.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그는 ‘도전과 경쟁이 공존하는 세계’를 중심으로, 게임 중 임의로 도전 과제가 생성되고 해당 도전 과제를 경쟁하기 위한 PVP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생동감 있는 세계’라는 콘셉트에 맞게 특정 플레이어가 직접 날씨나 환경을 바꾸는 방식의 인터랙티브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인데, 이는 공통된 환경에서 플레이하는 기존의 MMORPG와는 다른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다.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 입체적 지형


  1. 단절 없이 연결된 심리스 월드
    서버의 모든 장소는 플레이어들과 연결되어 있다. 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생기는 문제점이 있어 서버를 나누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배정하려 했다.
     
  2. 입체적인 레벨(지형) 디자인과 활용
    맵 디자인의 경우 부각되는 부분만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리고 입체적 지형에서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이 특징이다. 사람들은 평면에 익숙하고 안정감을 느끼지만 생동감있는 플레이를 위해 맵에서 높이감을 활용하였다. 야성전투, 로프 사용, 지형을 활용한 전략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환경에 따른 인터렉티브 플레이


  1. 환경
    필드에 작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요소로써 환경 활용했다. 낮/밤, 맑음/비, 바람(퐁속/풍향) 등 환경 시스템은 일상과 특별한 시간대 경험을 모두 누리기 위해 총 5시간 중 낮은 4시간, 밤은 1시간으로 설정해두었다. 총 5시간으로 설정한 이유는, 24로 나눠서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항상 같은 시간에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맑은날과 비는 8:2로 조정했으며, 언제 날씨가 바뀌는지 알 수 없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확실히 30분간 내린다. 예측 가능과 불가능의 비대칭 효과를 낸 것이다. 바람은 풍속/풍량으로 표현하였고, 원거리 투사체와 활공시 이동속도가 빨라진다.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스킬은 환경이나 상태에 따라 바뀐다. 대상 처치시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스텟을 얻고, 낮보다 밤에 이동속도가 더 빨라진다

    이외에도 지형, 생태, NPC의 상태에 따라 환경에 변화가 생김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권능도 주어진다. 총 3가지의 스킬이 있으며 하루에 2회만 사용할 수 있다. 서버의 각종 랭킹에 따라 스킬 사용 권한을 가지게 되는데, 날씨를 바꿈으로써 우천시 갈 수 없는 던전에 가거나 낮과 밤을 바꿔서 특정 몹이 등장하지 않게 할 수 있다.
     

  2. 이벤트
    특정 지역의 콘텐츠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돌발이벤트가 있다.  예를 들어 늑대 사냥 이벤트가 진행될 경우 해당 서버에서 가장 많이 늑대 꼬리를 얻었는지에 대한 순위를 매기고, 순위에 따라 혜택을 주는 시스템이 있다.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3. 메모리얼
    플레이어와 월드의 직접적인 인터렉션이 가능해진다. 서버 자체가 하나의 퀘스트로, 퀘스트를 하나씩 언락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된다. 순차적 콘텐츠 조명를 조명함으로써 그저 스처지나가는 퀘스트가 아닌 매번 최종적인 콘텐츠로써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상위 플레이어가 콘텐츠를 독점하는 것을 방지하고 보상에 대한 완급 조정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오픈 필드 콘텐츠


경쟁은 ‘점령전(작은 오브젝트)’과 ‘공성전(큰 오브젝트)’를 통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길드가 소유할 수 있는 필드 오브젝트를 쟁탈하게 되는데, 예측할 수 없는 공격 인원으로 PVP가 벌어질 수 있는 보스 전투도 예정되어있다. 또 한가지 특징으로는, 기간트리테(움직이는 지형)이 30분간 나타나서 길드원들이 하늘을 나는 오브젝트에 마련된 새로운 맵으로 진입할 수 있다.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강연 키노트 자료화면 / 게임와이 촬영

 


기존과는 다른 '차세대 MMORPG'


지난 12일, NC소프트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TL'과 관련한 문의가 여러차례 오갔다. 특히 자사가 이미 여러 인기 MMORPG를 보유하고 있어 카니발리즘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 투자자들의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NC소프트는 'TL'이 추구하는 방향은 기존 MMORPG를 즐기는 게이머가 아닌, 해당 장르가 생소한 게이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중이라고 답변했다. 기존 MMORPG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유지하되 차별화 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신규 유입자들도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TL'에서 지키고자 한 월드의 가치는 ‘생동감 넘치는, 살아 움직이는 세계’이다.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주기도 받기도 하는 쌍방향 인터렉션이 있는 세계, 도전과 경쟁이 공존하는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점은 기존 MMORPG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신선한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해당 게임은 지스타 현장에서도 많은 기대를 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TL'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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