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2020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카일 루이스(27)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시애틀이 루이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보내고 포수 겸 외야수 쿠퍼 훔멜(28)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루이스는 2020년 AL 신인왕을 받으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며 경기 출전 횟수가 적었다. 2021년 36경기, 올 시즌에는 1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괴물 신인'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등장이 맞물려 팀 내 입지마저 좁아졌다.
훔멜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8라운드 지명됐다. 지난해 7월 에드아르도 에스코바 트레이드 때 애리조나로 이적,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6(176타수 31안타) 3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포수를 비롯해 외야수, 1루수, 3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어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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