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만날 듯
반도체 협력 방안 논의 예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산체스 총리와 회담한다.
스페인 총리실은 "스페인 정부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반도체 공장인 삼성 평택 캠퍼스를 방문, 공식 한국 일정을 시작했고, 스페인 대표단의 일부는 삼성 경영진과 회의를 가졌다"며 "회담은 18일 이재용 회장 간의 회의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체스 총리는 전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찾아 낸드플래시, D램 등을 생산하는 1라인(P1)을 둘러보고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을 만났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만났다. 또 재계 총수들과 함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날 산체스 총리까지 글로벌 거물급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있다.
이날 산체스 총리와는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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