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부부' 무슨 일? 이상순, 이효리 곁 떠난다는 소식에..."배은망덕" 욕 먹는 이유

'잉꼬부부' 무슨 일? 이상순, 이효리 곁 떠난다는 소식에..."배은망덕" 욕 먹는 이유

살구뉴스 2022-11-18 13:30:54 신고

3줄요약
사진=카카오TV/M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전국민의 결혼 욕구를 강하게 자극했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의외의 근황을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함께 몸 담았던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 활동을 모색합니다.

11월 16일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이효리 씨와 이상순 씨가 당사와 전속계약을 마치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원만히 논의를 마무리하고 두 분의 활동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이상순이 또 다른 매니지먼트사 안테나 측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있습니다. 이에 안테나 측 관계자는 OSEN에 "현재 이상순 씨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게 맞다"라며 추후 공식입장을 통해 정확히 밝힐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계약이 유력하며 마무리 작업 단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다만 안테나 측 관계자는 OSEN에 "이효리 씨와는 계약을 논의한 바 없다. 현재로서는 안테나와 이효리 씨의 계약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나란히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실제 두 사람이 '효리네 민박', '서울 체크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등장하고 따로 출연한 작품에서도 상대방을 거론하는 것에 자연스러웠습니다. 동반 매니지먼트에서 이 같은 활동이 원활하도록 동력이 뒷받침됐던 터입니다. 

그러나 이상순이 먼저 안테나 행이 유력해진 가운데 이효리의 행보는 정해지지 않아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이효리는  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별다른 소속사 이적 없이 FA 상태로 머물 계획입니다.

 

사진=에스팀엔터테인먼트

 


한 매체의 취재 결과 이효리는 FA 상태에서 당분간은 큰 방송 활동 없이 휴식을 가진다고 합니다. 현재 그 어떠한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에 대해 얘기한 바는 없다는 전언입니다.

이효리의 전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와 향후 거처에 이토록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그간 높은 예능 성공 타율을 자랑하는 이효리였기에, 이효리가 택하는 소속사에 따라 그가 보여줄 방송 활약도 같이 점쳐볼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 티빙 '서울체크인'에서 중심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오는 12월 김태호PD와 함께한 tvN '캐나다 체크인'으로 올해 활동의 마무리를 할 예정입니다.

이효리의 2023년 방송 계획은 그가 FA 상태로 잠시 머물기로 결정하면서 미지수가 됐습니다. 그룹 핑클 시절부터 가수로서도 치명적인 매력으로 팬을 끌어모았던 그가 예능 애청자까지 모아놓은 상황에서 전환기를 갖고 돌아올 모습에 많은 응원과 관심이 집중됩니다.

 

 

'미녀와 야수?'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사진=이상순 인스타그램

 

한편, 올해로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이효리 이상순은 아직까지도 변함 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 부부입니다.

대한민국 솔로 여가수 중 오랜 기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가수 이효리는 활동 당시 정말 많은 명곡을 내며 레전드를 찍었습니다.

예쁘고 춤 잘 추고 뭐하나 빠질 것 없던 그녀가 과연 어떤 남자와 결혼할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았기에 2011년 7월 이상순과 열애설을 인정했을 때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0년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첫 만남 이후 별 진전이 없던 두 사람은 다음해인 2011년 정재형의 콘서트에서 재회했습니다.

동물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를 발견하고 급속도로 가까워졌습니다. 마침내 2011년 7월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를 함께 작업하는 도중 연인으로 발전했고, 그해 11월 열애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공개 연애를 즐기던 두 사람은 2013년 5월 방송된 SBS '땡큐'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효리는 "결혼에 대해서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했지만, 하게 된다면 이상순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함께 출연한 이상순 또한 "이효리는 내게 과분하다"며 "싫은 때나 얄미울 때가 한 번도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같은달 발표한 이효리의 5집 앨범 '모노크롬'(Monochrome)에 이상순이 기타 세션, 편곡 등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둘은 열애설 인정 2년 만인 2013년 7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제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상순은 '슈퍼스타' 이효리와의 결혼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결혼 잘 한 남자’, ‘신이 내린 상팔자’라는 말을 듣기도 했으며, 최근 제주 구좌읍에 카페를 개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출연하는 JTBC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그동안 어떻게 서로를 채워줬을지를 보여줬습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 생활 공개는 ‘효리네 민박’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핫한 콘텐트’로 부각시켜준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사진=JTBC

 


부부가 제주도 자택을 민박집으로 오픈한데다, 두 사람이 동반 출연하는 최초의 리얼 예능이라는 콘셉트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효리네 민박’ 본방송에서 보여주게 될 부부의 모습은 대중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습니다. 이효리는 특유의 털털함과 애교로 사랑스러운 아내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상순은 이효리를 위해 헌신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톱스타 이효리와 결혼한 남자를 향한 세간의 관심은 높았지만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던 가수 '이상순'의 다정한 모습이 전파를 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부부싸움 고백에 커뮤니티 들썩이기도...

사진=넷플릭스

 


화목해 보이기만 했던 이들 부부에게도 '부부싸움'은 있었습니다. 지난 2021년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부부싸움을 하다 울었다고 고백하자 여초 커뮤니티가 들끓었습니다.

이상순을 향해 "건방지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이효리에 대해서는 "비혼주의를 진지하게 고려해보라"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웹 예능 '먹보와 털보' 10화에는 이효리와 이상순의 부부싸움 비화가 담겼습니다. 이효리는 방송에서 '최근 운 적 없냐'는 노홍철의 질문에 "얼마 전 오빠와 부부싸움 하면서 울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이효리에 따르면 둘의 부부싸움은 최근 이상순이 방송 활동으로 바빠진 게 발단이 됐습니다. 혼자 반려견 6마리를 돌보는 게 힘들었던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오빠 이번 활동만 하고 그만해야지"라고 했으나, 이상순은 "난 계속 앨범 내고 계속 활동하고 싶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이효리는 "그렇게 서울 자주 갈 거면 아예 전셋집을 얻어 오빠가 두 마리 데리고 서울에 가서 지내면 어떻겠냐. 따로 살자", "지금 처음이랑 태도가 너무 다르다", "이렇게 사람이 바뀌면 이건 사기 아니냐"고 화를 냈고, 이상순은 "너 혼자 강아지들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받아치면서 싸움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효리의 고백에 여초 커뮤니티는 들끓었습니다. 둘의 부부싸움 비화를 담은 기사가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이상순을 비판하는 댓글만 1500개 넘게 달렸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상순을 향해 "당신의 직업은 가수가 아닌 이효리 남편", "누구 덕분에 인지도를 얻었는데 배은망덕하다"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상순의 외모를 비하한 글도 다수 있었습니다.

몇몇 네티즌은 "이상순의 말투가 강아지에 대한 보호를 이효리에게 떠넘기는 뉘앙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순에 대한 비난은 트위터 등 SNS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천하의 이상순도 변했다", "남자는 다 똑같다"는 트윗이 1만 4200번 리트윗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979년생으로 44세인 이효리는 만 19세였던 1998년에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서, 만 24세였던 2003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1999년, 2003년, 2010년, 2013년 가요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200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하며, 가수 겸 예능인, CF모델 겸 패션모델,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1974년생으로 49세인 이상순은 인디에서 유명했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입니다. 베이비 블루, 베란다 프로젝트의 전 멤버이자, 롤러코스터의 멤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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