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먹다가 풀어보는 내 역퐁퐁 결혼썰.ssul

아침먹다가 풀어보는 내 역퐁퐁 결혼썰.ssul

시보드 2022-11-18 11:35:01

나 막 9급 합격해서 교육생 신분일 때 변리사하고 있는 고딩 후배한테 연락옴.

후배 왈 "행님 내 대학교 후배 하나있는데 소개 받으실?"
상대 여자는 2년차 공뭔이고 중앙부처에서 일한다고함.
중앙부처? 그럼 7급인가? 흠..쫄리는데하며 일단 오케이함.
그렇게 와이프를 소개팅으로 처음 만남.
첫인상 좋고 외모 준수하고 말솜씨도 뛰어남. 
근데 알고보니 7급이 아니라 행시 패스한 5급 사무관인겨..ㅎㄷㄷ 
그 사실 알자마자 스스로 위축되고 당황스러웠는데 대화할 수록 걍 조잘대기 좋아하는 귀여운 여자사람임 ㅎㅎ
나중에 후배한테 왜 미리 말 안했냐 물어보니 내가 부담스러 거절할까봐 그랬다네ㅋㅋ
암튼 훈훈한 분위기로 자리 마치고 집까지 바래다 주는 차 안에서 개쫄릿한 심정으로 에프터 신청했는데 흔쾌히 오케이 해줌. 
그 후 몇 차례 만나고 곰인형 고백으로 혼쭐냈는데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는지 바로 또 오케이해주더라..ㅋㅋ
그렇게 9급 쫄따구과 5급 과장님의 연애가 시작됨.
연애하면서 동기 모임에 와이프 델구가면, 나 같은 놈 왜 만냐면서 신기해함 ㅋㅋ

한참 연애하다가 슬슬 결혼이야기가 오갈쯤, 어느날 와이프가 잼있는 사실을 알려줄까?라며 특공으로 분양 받은 39평 아파트가 있는데 나중에 거기서 같이 살래? 이러는거임..ㅋㅋ 아 순간 넘 놀라우면서도 찐 감동스러웠음..난 아묻따하고 바로 콜함. 그렇게 1년 6개월 연애하고 결혼해서 과장님 모시고 살게됨.
현재 육아휴직으로 2년째 전업 남편의 삶을 살고 있고..와이프와 애기들이 출근하며 남긴 반찬에 간장계란밥 한술 뚝딱함.
좋은 하루 보내 펨붕이들아 ㅋㅋ

요약 : 아침은 굶지말고 꼭 챙겨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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