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대통령실 관계자, 대통령 도어스테핑 후 언성 높여 싸웠다

MBC 기자-대통령실 관계자, 대통령 도어스테핑 후 언성 높여 싸웠다

아이뉴스24 2022-11-18 10:3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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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도어스테핑' 후 MBC 기자와 대통령실 관계자가 언성을 높이며 싸우는 일이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18일 아침 출근길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MBC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를 두고 "악의적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저는 언론이)자유롭게 비판하시길 바라고 비판을 다 받을 마음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윤 대통령이 약식 회견을 마치고 MBC 기자가 질문을 하면서 불거졌다. 대통령실 출입 기자인 MBC 이 모 기자는 "MBC가 뭐가 악의적이라는 거냐"고 소리치자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이 "기자가 뒤에다 대고 그러면 예의가 아니지"라며 설전이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이 기자는 "질문도 못 해요? 뭐가 예의가 아닙니까. 반말하지 마세요"라고 말했고, 이 비서관은 "말꼬리 잡지 마라. 보도를 잘하세요. 아직도 그러시네"라고 맞서며 말싸움이 번졌다. 이에 이 기자는 "아직도 그러네라고요. 군사정권입니까"라고 맞받아쳤다.

이후 대통령실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까지 이 기자가 따라 붙으며 한동안 설전이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탑승 배제는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하는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에 대통령의 헌법수호와 책임의 일환으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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