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당한 일은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일이지만, 다시 누리꾼들에 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초 알려지게 된 계기는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반 학생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라며. 한 온라인 비공개 커뮤니티에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다.
해당 사진을 올린 여교사는 '6학년 저희 반 학생한테 성희롱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관련 내용이 게재되었다.
글을 작성한 여교사는 "해당 초등학교로 발령된 지 2개월 차라며, 6학년 담임 교사다"고 자신에 대해 밝혔다.
글 내용에는 "6학년 저희 반 학생한테 성희롱 당했다. 난 여자고 학생은 남자다"며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냐, 해당 학생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친구랑 카톡 하다 실수로 보냈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해당 글을 본 다른 선생님들의 조언들이 쏟아졌다며, 글을 작성한 여교사는 "큰 힘이 됐다. 일단 교장, 교감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다. 선생님들 말씀처럼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고 덧붙여서 말했다.
여교사가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답 보냈어요. 휴 힘들었다. 선생님 00에 00 넣어도 돼요?"라는 학생이 담임 선생님한테 보냈다고 하기에는 너무 심할 정도였다.
이 캡처된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저 정도면 미친 거지..." , "부모 불러야 한다", "저 나이 정도면 충분히 알 거 다 아는 시대다..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 "벌써부터... 어휴..", "나이 때문에 법적 처벌은 안 받겠네... 하..", "저건 두고두고 꼬리표 붙게 생기부에 적어놔야 한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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