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이용규를 2번에? "경기 흐름 읽을 줄 안다"

[준PO1] 이용규를 2번에? "경기 흐름 읽을 줄 안다"

일간스포츠 2022-10-16 12:37:09 신고

3줄요약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IS 포토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IS 포토
 
이용규(37)를 향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신뢰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선발 테이블 세터로 김준완과 함께 이용규를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정규시즌 타율이 1할이 되지 않는다. 기록만 보면 선발 출전이 어려울 수 있지만, 홍원기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특히 이용규를 향한 신뢰가 대단하다. 이용규의 올 시즌 정규시즌 성적은 타율 0.199(271타수 54안타)이다. 출루율(0.326)과 장타율(0.221)을 합한 OPS도 0.547로 높지 않다. 공을 골라내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이 전성기 때보다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은 시즌 중 "(주장) 이용규는 더그아웃과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달해주고, 리더 역할을 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지난 5월 이용규가 부상(견갑골 미세 골절)으로 장기 이탈했을 때도 주장을 교체하지 않았다. 당시 홍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나 팀을 이끄는 리더십을 봤을 때 이용규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게 낫다.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도 더 많다"며 "이정후가 잘해주고 있지만, 나이가 좀 어리다. 이정후가 필드 안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이용규가 더그아웃이나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다시 한번 그를 신뢰했다.  
 
준PO 1차전에서도 마찬가지다.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는 경험이 있다. 경기 흐름을 읽을 줄 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키움의 선발 라인업은 김준완(좌익수) 이용규(지명타자) 이정후(중견수) 김혜성(2루수) 푸이그(우익수) 김태진(1루수) 이지영(포수) 신준우(유격수) 송성문(3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안우진. 미출전 지정 선수는 2차전 선발이 유력한 에릭 요키시와 타일러 애플러가 이름을 올렸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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