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열린 ‘커넥트’ 기자 간담회에서 “정해인은 굉장히 헌신적인 배우”라고 운을 뗐다.
다카시 감독은 “어떤 연기자는 작품보다는 배우로서 자신이 작품에서 어떻게 보이는가를 더 신경을 쓰기도 한다”면서 “정해인은 그렇지 않다. 작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모든 스태프에게까지 마음을 쓴다.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작품을 모두가 같이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걸 안다는 게 느껴졌다. 굉장히 마음이 친절한 분이라는 걸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해인이 촬영장에 오면 안심이 됐다. 같이 만들자는 분위기를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줬다. 덕분에 굉장히 힘을 많이 받았다”고 강조했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을 이식한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 12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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