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SK뷰 '1군' 건설사 브랜드 달고도 ‘미분양’ 공포

자이-SK뷰 '1군' 건설사 브랜드 달고도 ‘미분양’ 공포

데일리한국 2022-09-23 18: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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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자이 SK뷰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인덕원 자이 SK뷰 투시도. 사진=GS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주택시장이 침체기를 보이면서 수도권에서 2000세대 이상 대단지 신축 아파트도 미분양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2633세대 규모로 공급하는 인덕원 자이SK뷰는 지난 21일 청약을 마친 결과 일반분양 899세대 모집에 362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03대 1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는 1순위에 청약을 마감한 모양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다르다. 전체 11개 타입 가운데 전용 59㎥(24평) B타입 한 개 면적에서만 5대 1이 넘는 경쟁률이 나왔을 뿐, 5개 타입에선 청약 경쟁률이 2대 1에도 못 미치는 평균 1점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평균 2점대의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도 4개 타입이고, 3점대의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이 1개 타입으로, 대부분 타입에서 평균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현재의 주택 시장 분위기에서 평균 4점대의 청약 경쟁률이 나왔을 경우 미분양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한화건설이 지난 3월말 분양한 ‘한화 포레나 미아’는 당시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68대 1을 기록했지만 이후 청약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5월초 까지 계약을 받은 결과 계약 포기 세대가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미분양이 났다.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대 1을 넘은 한화 포레나 미아는 분양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지난 8월 31일 기준)까지도 전체 424세대 공급 물량 가운데 65세대가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어 미분양률 15.3%를 기록 중이다.

지금과 같은 시장 분위기에서는 1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이 나와도 정작 청약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분양이 발생하는데 한자릿 수 대의 청약 경쟁률이 나오면 사실상 미분양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덕원 일대 부동산이 폭락하는 것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푸른마을 인덕원 대우 아파트 전용 59㎥(25평)은 지난 15일 5억300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7월 28일 9억원에 최고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가격이 폭락한 셈이다.

인덕원 대장 아파트 단지로 불리는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전용 84㎥도 지난해 6월 16억3000만원에 실거래 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현재 최근 실거래가는 11억9000만원(올해 7월 19일)으로 4억4000만원 떨어졌다.

인덕원 S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현재 인덕원 일대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인덕원 자이SK뷰도 계약을 포기하는 세대가 상당수 나올 것”이라며 “분양가도 인덕원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크게 싼 편이 아니라 계약 마감 이후 줍줍 물량(무순위 청약)이 나와도 물량 소진이 힘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덕원 J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인덕원 역에 인접해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나 푸른마을 인덕원 대우도 지난해 최고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덕원 역에서 3㎞ 이상 떨어져 입지가 약한 자이SK뷰는 미계약 분이 상당수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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