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尹 사적발언 "미국과는 상관 없다"

박진 장관, 尹 사적발언 "미국과는 상관 없다"

아주경제 2022-09-23 14:1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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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오후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외교자관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대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과는 상관 없는 발언이다"라고 밝혔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박 장관은 “대통령의 사적 발언이 정치적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영상에 나온 발언은 회의를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황급히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는 말로 하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후 퇴장하면서 박 장관을 향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참모들에게 발언하는 모습이 현장에 있던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어 "바로 직전 바이든 대통령과 짧지만 깊이 있고 친밀한 대화를 나누고 나오던 길이었는데 상식적으로 대통령께서 미국을 비난할 이유가 있겠나"라며 "대통령 발언의 취지는 다른 나라들의 10억 달러 안 팎 이상의 기여 규모를 볼 때 우리도 경제 규모에 걸맞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나 하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그래서 내용을 잘 설명해서 예산이 통과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박 장관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해외순방 중인 윤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인 캐나다를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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