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 정점지나 4주 연속 감소세 지속 중…현수준 유지 전망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 정점지나 4주 연속 감소세 지속 중…현수준 유지 전망

메디컬월드뉴스 2022-09-23 00:36:12

3줄요약

면역 회피력과 전파력이 높은 BA.5. 변이 확산으로 약 8주간 지속됐던 재유행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4주 연속 감소세를 지속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에 따르면 9월 2주 일평균 확진자는 5만 4,736명으로 정점이었던 8월 3주 일평균 확진자 12만 7,577명 대비 약 57.1%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82로 4주연속 1이하를 유지 중이다.


신규 위중증 및 사망자는 확진자 증가에 후행하여 각각 7월 2주, 7월 1주부터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8월 4주 이후로는 지속 감소중이며, 확진자 감소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재유행은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을 것임을 안내해 국민들의 방역 정책 예측 가능성을 제고했다”며,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이미 구축된 방역․의료 역량으로 대응하여 유행을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재유행 하루 최대확진자 18만 745명, 사망자 112명 발생 

질병관리청 및 민간연구진이 수리 모델링을 통해 유행을 지속적으로 예측·분석했고, 이번 유행은 7월 예측 당시 8월 중순에서 말 최대 28만명 정점을 예상했었다.

발생 최대치를 염두에 두고 재유행에 대응한 결과, 확진자는 일 최대 18만 745명(8.17.)발생, 사망자는 일 최대 112명(9.1.)이 발생해 예측치 내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행 규모…3월 유행대비 1/3 이하 수준 

지난 BA.1/BA.2 정점(3.17.) 주간인 3월 3주 일평균 발생은 40만 4,577명, 이번 유행기 정점(8.17.) 주간인 8월 3주 일평균 발생은 12만 7,577명으로 1/3 이하 수준에서 정점구간을 통과했다.


▲사망자…3월 유행대비 1/5배   

사망자수는 지난 3월 유행(BA.1/BA.2 우세 기간)보다 1/5배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유행 대비 1/3 낮은 수준의 확진자 발생 규모에 비교하면 더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BA.5 우세기간의 일 최대 사망자는 112명(9.1.) 으로, BA.1/BA.2 우세기간 최대 사망자 469명(3.24.) 대비 1/4이상 낮은 수준이다.  

사망자 정점이 포함된 주간의 일평균 사망자는 74명(8월 5주)으로 지난 BA.1/BA.2 우세 기간에 비해 1/5배 낮은 수준(359명, 3월 3주)이다. 


▲치명률…오미크론 BA.1/BA.2 우세 시기 대비 절반 수준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돼 오미크론 BA.1/BA.2 우세 시기 대비 절반 수준이며, 델타 우세 시기 대비 1/18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근 사망자 및 치명률의 감소 추세는 4차 예방접종력 증가, 팍스로비드 먹는 치료제 처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프)코로나19 월별 치명률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대응한 첫 유행 

이번 재유행은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의료 역량 중심으로 대응한 첫 번째 유행이다. 

그간의 코로나19 여섯번의 유행 중 두 번째로 큰 대유행이었음에도 고위험군 대상 4차 접종과 치료제 적극투여, 감염취약시설 보호 집중 조치로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고위험군 4차접종 

재유행을 선제적으로 대비, 고위험군 4차접종 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유행 정점 이전 고위험군에 접종 기회를 제공했다.

4차 접종 확대 시행(7.18.)으로 새롭게 접종 대상으로 포함된 노숙인 시설 입소자 및 장애인 시설 입소자의 정점(8.17.) 당시 4차 접종률은 각각 57.8%, 38.8%로 높은 수준이었다.

또 접종 편의 제공 등 접종률 제고 노력에 따라 그간 둔화세였던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4차 접종률이 한 달간 약 8.8%p 큰 폭으로 상승해 위중증과 사망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먹는치료제 적극 투여 

재유행 대비를 위해 특히 중점적으로 고위험군 대상 먹는 치료제 적극 투여를 추진했다. 

그간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충분한 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했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처방 대상과 처방 기관 확대, 처방률 제고 방안을 추진했다. 

그 결과 60대 이상 투여율은 2월 6.4%, 3월 7.5%에서 7월 14.6%, 8월 21.7%까지 상승하였고, 60세 이상 중증화율은 2월 1.28%, 3월 0.7%에서 7월 및 8월 0.42%까지 하락했다. 

(그래프)60대 이상 투여율 및 60세 이상 중증화율

▲감염취약시설 보호 

감염취약시설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감염취약시설 보호 조치에 집중했다. 

지자체 전담 대응팀 운영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위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해 치료제 적시 공급, 처방률 제고 방안을 추진했다. 

또 오미크론 BA.1/BA.2 우세 기간 대비 BA.5 우세 기간의 집단 발생  건수는 58%(3,223건→1,359건)감소했다. 

특히 집단발생 평균 확진자가 57명에서 25명으로 급감했다. 

(그래프)유행 시기별 감염취약시설 집단발생 건수 및 평균 확진자수

◆올 겨울 트윈데믹 가능성 높아 

질병관리청과 민간 연구진은 전파율과 면역 회피 경향이 매우 높은 신규  변이 확산이 없다면 당분간 현 수준의 유행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올 겨울은 인플루엔자와 영유아 RS 바이러스 등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가 코로나19와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 항바이러스제 처방 지원, 감시체계 운영과 예방 활동 안내 및 홍보를 지속 시행하고, 이번의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변이 감시, 동절기 2가 백신 접종, 고위험군의 먹는 치료제 적극 투약, 감염 취약시설 보호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재유행을 안정적으로 극복한 경험은 향후 발생할 재유행 대비를 위한 바탕이 되고, 향후 올 겨울 동시 유행을 순조롭게 대응한다면 이 경험 또한 향후 대응을 위한 새로운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행 상황, 치명률 감소 등 질병 특성, 국외 정책 동향,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하여 향후 중장기 방역 대응 방향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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