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무사 1루 문보경 타석 때 오지환이 2루 도루에 성공, 20-20클럽을 달성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https://images-cdn.newspic.kr/detail_image/293/2022/9/13/32798a20-d0b1-40f2-833d-522873938617.jpg)
오지환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6회 초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간 그는 후속 문보경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시즌 20번째 도루. 8월 중순 20홈런(시즌 23홈런)에 도달한 오지환은 2009년 입단 후 처음으로 20-20을 달성했다.
풀타임 유격수 기준으로는 이종범(1996~1997년), 강정호(2012년), 김하성(2016년, 2020년)에 이어 역대 6번째에 해당한다. KBO리그 통산으로는 56번째. 특히 LG 선수로는 1999년 이병규(등번호 9) 이후 23년 만이자 역대 4번째이다.
'홈런 치는 유격수' 오지환은 20-20 고지를 점령해, SSG 랜더스 박성한과의 유격수 골든글러브 경쟁에서도 좀 더 우위를 점하게 됐다.
잠실=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