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로 3기 정상 가동…문제는 STS 등 포철 단독 생산 철강재

포스코, 고로 3기 정상 가동…문제는 STS 등 포철 단독 생산 철강재

아시아타임즈 2022-09-13 11:3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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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2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전기강판공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아시아타임즈=김다정 기자] 포스코 포항체절소가 고로 3기와 일부 제강공장 정상 가동하고 철강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상적인 철강제품 생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여 국내 관련 산업의 철강재 수급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3고로, 12일에는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에 돌입해 포항제철소 모든 고로가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12일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했다”며 “제강공장의 경우, 전로 총 7기 중 4기와 연주 총 8기 중 4기를 이날 재가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압연라인은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압연라인의 배수 작업은 80%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포스코는 압연 라인을 비롯한 지하 시설물 복구를 마무리해야 피해 윤곽을 확정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가동이 필요한 1열연공장과 3후판공장은 배수가 완료돼 전원 투입을 시작했지만, 압연라인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이 수립가능하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수급 안정화 및 고객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늘부터 비상출하대응반을 가동한다. 보유중인 재고의 신속한 출하로 고객사 수급안정화에 최우선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수리일정 조정 등을 통해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고객사 긴급재는 광양제철소 전환생산을 통해 우선 대응한다. 

업계 관계자는 "스테인리스스틸(STS)과 전기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선재 등이 가장 큰 문제다"면서 "앞으로 포항제철소에서만 생산되는 품목의 수급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STS 생산 중단으로 인해 페로니켈 생산 자회사의 설비 가동률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장기간 복구상황이 이어지면서 안전 경각심이 자칫 약화되는 등 잠재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작업단위별로 책임자를 선정했다”며 “침수후 설비 재가동에 따른 전기 감전, 가스 누출 등 중대 위험에 대해 교육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도 지난 12일 포항제철소 현장을 찾아 이번 침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냉천 범람 지역을 둘러보고, 여전히 배수와 진흙제거 작업이 한창인 압연라인을 집중 점검했다. 

최 회장은 “복구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서두름 없이 규정된 절차에 철저히 입각해 복구작업에 임해달라”며 “냉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와 복구과정에서 제철소를 지키고 살리기 위해 보여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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