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는 김성규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도 ‘한산: 용의 출현’과 같은 준사 역을 맡는다고 31일 밝혔다.
‘한산: 용의 출현’은 지난 28일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김성규는 이 역을 위해 삭발은 기본, 액션, 일본 고어부터 어눌한 한국어 연기까지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은 “김성규가 연기한 준사 역에 대단히 만족한다. 관객들도 상당히 만족하는 느낌을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종 인터뷰 및 방송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규와 함께 호흡한 배우 변요한 역시 김성규에 대해 “작은 것부터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다. 조선말에 능통한데 발음에 대한 디테일이 있다. 그거를 연구하고 캐치해서 자신감을 갖고 현장에 들어가기 어려웠을 것 같다. 고차원의 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준사 역에 열광하는 팬덤까지 양산해낸 그는 ‘한산: 용의 출현’ 독도함 함상 시사회,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여수 게릴라 무대인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후 출연 배우들과 뜻을 모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서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성규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뜨거운 호평을 끌어내며 ‘흥행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더욱이 그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도 준사 역을 맡은 만큼 또 한 번 수많은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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