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 검사 로봇을 개발했다.
23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로봇박람회에서 코로나19 검사 로봇이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바이오텍'이 개발한 로봇은 자판기 형태로 제작됐다. 45분 내에 검사결과가 나오고 최대 80명의 사용자에게 결과를 제공하며 한 번에 최대 320명의 샘플을 처리할 수 있다.
SCMP는 기존 PCR 검사는 최소 12시간이 걸리는데 코로나 검사 로봇 개발로 의료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개발사인 바이오텍은 "이 로봇은 독립적으로 테스트를 수행하기 때문에 원스톱 대안을 제공해 검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의 승인이 나면 해당 로봇은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필요한 공항과 기차역 등지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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