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2' 심재현, 섬세한 압박 수사 연기…강렬한 존재감

'모범형사2' 심재현, 섬세한 압박 수사 연기…강렬한 존재감

엑스포츠뉴스 2022-08-08 11:36: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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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모범형사2' 심재현이 긴장감을 유발하는 리얼한 형사 연기를 선보였다.

심재현은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 3회와 4회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특별수사팀(이하 '광수대') 박상훈 형사로 출연해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3회에서 심재현은 마치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서울 광수대는 누명을 쓰고 죽은 김형복(김규백 분) 사건을 덮기 위해, 다섯 번째 사건에서 박선미(최경민)를 죽인 범인으로 최호준(전재형)을 체포해 술김에 화가 나서 죽인 뒤, 연쇄 살인으로 위장했다는 시나리오로 자백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심재현은 "그날 혼자 방에서 술을 먹었다는 건 알리바이 없는 놈들이 제일 많이 하는 레퍼토리야", "호준아, 우리 이쯤에서 서로 좋은 쪽으로 마무리 짓자. 넌 계획이 없었어. 술김에 화가 나서 죽인 거야. 죽인 다음에 연쇄살인으로 위장을 했던 거지",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우발적 범행이다"라며 최호준을 압박했다.



또한 "이 사건은 누가 봐도 계획적일 수밖에 없는 사건이야. 하지만 우린 널 그렇게 안 봐. 경찰이 우발적 범행으로 보느냐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다"라며 자백을 끌어내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4회에서 역시 심재현은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의 새로운 용의자 이성곤(김인권)을 두고 인천 서부서 강력2팀과 대립하는 장면에서 강력2팀 형사들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성곤에서 살해당할 뻔한 성주리(방은정)를 심문하는 모습까지 말투와 표정 모두 실제 형사를 연상시키는 디테일한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 진범을 찾기 위한 광수대와 강력2팀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상훈 형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심재현이 과연 또 어떤 활약으로 극에 재미를 더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모범형사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모범형사2'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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