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티징 영상하나에 철권 마니아들이 들썩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철권8’ 티징 영상이란 루머가 나오는 가운데 구체적인 정보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관련 영상 출처는 EVO 2022 결승전 시상 직후에 등장한다. 해당 영상은 철권 7 업데이트, 철권 월드 투어 등 소식을 전하는 영상. 다만 유저들의 시선은 후반 약 20초 분량을 향해 있다.
사진 출처=EVO 2022해당 영상은 시리즈 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영상으로 ‘철권1’에서 카즈야가 아버지 헤이아치를 든 다음 벼랑끝으로 던저버리는 내용을 시작으로 한다. 이후 묘한 미소를 짓는 카즈야가 나온 뒤에 화면이 바로 전환되면서 나이가 든 캐릭터 얼굴이 비춰 진다. 바로 카즈야다. 익숙한 헤어스타일과 눈썹은 카즈야의 그것이다. 특히 카즈야는 4탄 이후에 뺨에 흉터가 생겼으며, 데빌진 영향으로 안광이 빛나는데 해당 특징을 모두 가진 점이 독특한 포인트다. 비교적 나이가 든 설정으로 유저들을 열광케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어 화면에는 단 한줄 ‘GET READY’와 익숙한 음성이 표시 된다. 해당 단어는 철권에서 대전 시작전에 나오는 단어로, 사실상 다음 작품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유저들은 해석한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카즈야는 실사수준 그래픽으로 무장했으며, 모공이 보일 정도로 정밀하게 제작된 텍스쳐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실사에 준하는 모발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유저들 사이에서는 올해 말 ‘철권8’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올해 TGS를 비롯 다양한 게임쇼에서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관련해 반다이남코는 오는 2023년 2월 철권 월드 투어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철권8이 발표될 경우에 관련 투어가 철권8로 진행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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