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관세국경보호청 본부에서 윤태식 관세청장과 크리스 매그너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장이 제17차 한미 관세청장 회의를 하고 이러한 방안을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양국은 국경을 넘어드는 출항 선박의 적재화물목록을 전자로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험관리 협의회를 신설·정례화해 이와 관련한 정보 교환의 범위·방법·시행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보안구상 운영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에도 착수한다.
더불어 FTA 활용률을 높이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 수출입기업들이 겪는 통관 애로 사항 등을 공유, 해결해나가는 데도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한미 통관 애로 핫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베트남, 인도와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요 교역국과의 관세 협력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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