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 미국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서 SSD 신뢰성 평가 시스템 공개

큐알티, 미국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서 SSD 신뢰성 평가 시스템 공개

이데일리 2022-08-05 10:3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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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발표 중인 김기석 큐알티 기술연구소장. 사진=큐알티


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QRT, 대표 김영부)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2022’에 참가, SSD 신뢰성 평가 시스템 ‘QRDT’를 공개했다.

‘플래시 메모리 서밋’은 비휘발성 메모리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등을 공유하는 행사로 매년 8월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에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큐알티는 국내 반도체 신뢰성 테스트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발표자로는 김기석 기술연구소장이 나섰다. 그는 반도체 테스트 세션에서 SSD(Solid State Drive) 확장 가능성에 집중해, 큐알티가 새롭게 개발한 QRDT(Quality Reliability Demonstration Test) 시스템을 제안했다.

SSD는 단순 저장 매체로 여겨지던 기존 활용 영역을 넘어, 최근 자율주행 차,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항공우주산업 등으로 응용 분야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야별 반도체 신뢰성 평가 고도화에 대한 요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QRDT는 방대해진 SSD의 활용 영역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 조건 범위를 여러 산업 및 환경적 특성에 맞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충격, 환경 등 기본적인 시험은 물론, 신뢰성 입증 시험 (RDT)이나 소프트에러 테스트 등의 종합 분석 서비스도 가능하다.

큐알티는 JEDEC, SNIA, NVMe 등 반도체 표준 규격과 관련 학술자료를 기반으로 QRDT 시스템의 테스트 항목을 ▲정상 상태 성능 시험(Steady State Performance Test), ▲더티 상태 성능 시험(Dirty State Performance Test), ▲워크로드 종속성 시험(Workload Dependency Test), ▲NVMe 검증 시험(NVMe Verification Test), ▲롱테일 지연 시험(Long-tail Latency Test)의 5가지로 분류했다. 이를 통해 큐알티는 SSD 품목별로 가장 적합한 실사용 환경을 확인하고, 각 제품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밀한 분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석 큐알티 기술연구소장은 “SSD 활용 및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흐름에 따라, 그에 따른 광범위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평가 환경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반도체 신뢰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QRDT 시스템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큐알티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차세대지능형 반도체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중성자에 의한 반도체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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