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내일(5일) 지구 떠난다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 내일(5일) 지구 떠난다

한스경제 2022-08-04 07:2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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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발사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5일 우주로 떠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다누리는 (한국시간)5일 오전 8시 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 다누리를 우주까지 싣고갈 발사체는 스페이스X사의 '팰콘9'다.  

다누리는 당초 이달 3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스페이스X가 일주일 전 발사체 점검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며 발사 연기를 통보해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다누리는 작업장에서 시스템 점검, 추진제 극성시험, S밴드 통신 시험 등 최종 마무리 점검을 받은 뒤, 팰컨9의 꼭대기 '페어링 모듈'에 결합돼 다시 발사체와 연결됐다. 

다누리가 실린 발사체는 이날 오전 발사대로 이동해 오후 3시께 기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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