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후임 찾는다… 차기 여신협회장 오는 5일부터 공모

김주현 후임 찾는다… 차기 여신협회장 오는 5일부터 공모

머니S 2022-08-04 04: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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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여신금융협회가 제13대 여신협회장 모집공고를 내면서 다음달 중엔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김주현 전 협회장이 지난 7월 금융위원장으로 영전하면서 협회장 자리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오는 5일 제13대 여신협회장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1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협회는 지난 5월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꾸렸지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월 초 내정된 이후 임명이 늦어지면서 차기 협회장 인선 작업이 지체됐다. 여신협회장 자리는 김주현 위원장의 임기 만료 후 한 달 넘게 공석 상태였다.

여신협회장 최종 후보자는 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투표는 15개 카드사·캐피탈사의 1사1표 방식으로 이뤄진다. 차기 회장 선출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된다. 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현재까지 거론된 차기 협회장 후보는 정원재 전 우리카드 대표, 서준희 전 BC카드 대표,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이다.

민·관 양쪽에서 하마평이 들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기 협회장 자리에 관 출신 인사가 오를지 관심이다. 2010년에 공모로 전환된 이후 협회장 4명 중 김덕수 전 협회장만 민간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위해선 관료 출신 인사가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출신보다 개인의 역량이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란 목소리도 들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율 인하, 빅테크와의 경쟁 등 업황 악화에 과제가 산적한 만큼 관료 출신 후보자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후보자의 출신 보다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어떻게 협회장직을 수행할지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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