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우크라서 약탈' 의심 곡물 실은 화물선 출항 허가

레바논, '우크라서 약탈' 의심 곡물 실은 화물선 출항 허가

연합뉴스 2022-08-04 02:20:59 신고

3줄요약
우크라서 약탈한 곡물을 실었다는 의혹으로 레바논 트리폴리에서 압류됐던 시리아 화물선 '라오디세아'호우크라서 약탈한 곡물을 실었다는 의혹으로 레바논 트리폴리에서 압류됐던 시리아 화물선 '라오디세아'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레바논 당국이 우크라이나에서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곡물을 싣고 입항했던 시리아 화물선의 압류를 해제하고 출항을 허가했다.

알리 하미에 레바논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리폴리 항에서 압류됐던 시리아 화물선 '라오디세아'호의 출항을 허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선박은 지난달 27일 밀가루와 보리 등 곡물을 싣고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 항구에 입항했다.

이튿날 레바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라오디세아'호에 실린 보리 5천t과 밀가루 5천t이 전쟁 중 러시아군에 약탈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대사관 측은 이 선박의 출발지가 국제선 운항이 금지된 크림반도 항구라는 점을 이런 주장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후 레바논 검찰은 선박을 압류하고 경찰에 조사를 지시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가 전쟁 중 곡물 창고를 약탈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러시아는 곡물을 훔쳐 해외로 빼돌렸다는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주장을 전면 부인해왔다.

meolak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