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미국 관료를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지난 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왕이 부장과 만났을 때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전적으로 펠로시 의장 개인적인 결정이며 미국 정부와 무관하다는 내용이다.
미 국무부 측은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핑계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를 순방하는 펠로시 의장은 2일 밤 대만에 도착해 차이잉원 총통 등을 만난 뒤 3일 저녁 한국으로 출발했다. 중국은 이번 대만 방문과 관련 자국 주권과 영토 보전 침해라며 대만 주변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과 왕이 부장은 이번 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지만 서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알려졌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