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양현준 향한 최용수 감독의 냉철한 조언 "진짜 스타 되려면…"

[케터뷰] 양현준 향한 최용수 감독의 냉철한 조언 "진짜 스타 되려면…"

풋볼리스트 2022-08-03 19:3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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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춘천] 조효종 기자=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스타 양현준을 비롯한 전체 선수단에게 냉철한 조언을 건네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전북현대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으며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강원은 최근 상승세를 탔다. 1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부터 22라운드 수원FC전까지 5경기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파이널A 진입을 바라볼 수 있는 순위까지 올라왔다. 최근 7경기 5골 7도움을 기록 중인 김대원, 토트넘홋스퍼와의 쿠팡 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했던 양현준 등 선수들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 A매치 휴식기를 보냈으나 휴식기 종료 후 경기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울산현대에 1-2로 패하며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최 감독은 이러한 분위기가 하락세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에 대해 묻자 냉정한 평가를 내리거나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현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부침을 겪어야 하지 않나 싶다. 노출이 되지 않았을 때는 상대가 대비를 하지 않지만 장점이 부각되면 견제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걸 이겨내야 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반짝하는 선수들이 많다. 소리 없이 사라진 친구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 본인이 헤쳐나가야 한다. 본 게임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최근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민우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칭찬만 하지 않았다. "감독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 숨은 살림꾼 역할을 한다. 다만 더 성장하려면 경기 흐름을 읽는 시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수단 전체에도 메시지를 보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난 뒤 재설정한 목표를 묻자 "우선 강등권, 플레이오프로 가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지금 수준으로는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더 뛰고 더 싸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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