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간 러 외무장관 "군정의 내부 안정 노력 지지"

미얀마 간 러 외무장관 "군정의 내부 안정 노력 지지"

데일리안 2022-08-03 1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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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美 하원의장 대만행에는 "中 자극 위한 고의적 방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뉴시스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얀마를 찾아 군사정권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연합뉴스는 3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군정의 운나 마웅 르윈 외교장관을 만나 "미얀마의 상황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에 연대하는 입장"이라며 "내년 선거를 통해 더 강한 나라를 만드는 데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AFP, 타스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얀마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해 TV 연설에서 2023년 8월까지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킨 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반대 세력을 무력으로 진압해 유혈 참사를 빚고 있는 군부가 선거를 통해 장기집권에 나서려는 시도로 보인다.

러시아가 폭력적인 진압을 내부 안정을 위한 노력으로 보고 내년 선거 계획을 인정함으로써 미얀마 군부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표명한 셈이다.

서방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미얀마 군정을 비판해왔으나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군부를 지지하며 '밀월' 관계를 이어왔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행에 대해서는 "중국을 자극하기 위한 고의적인 방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만 방문이 중국에 어떤 의미인지 잘 아는데 난데없이 그런 성가신 상황을 만든 것에서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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