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택배노조 단식농성 중단 해야"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택배노조 단식농성 중단 해야"

스포츠한국 2022-08-03 1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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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과 김종철 CJ대한통운대리점연합 회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대리점연합 사무실에서 지난 3월2일 파업 종료 후 4개월여 만에 표준계약서 부속 합의서에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과 김종철 CJ대한통운대리점연합 회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대리점연합 사무실에서 지난 3월2일 파업 종료 후 4개월여 만에 표준계약서 부속 합의서에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이 택배노조 지도부에 단식농성 철회와 쟁의행위 자제를 촉구했다.

대리점연합은 3일 택배노조 지도부에게 “진행 중인 단식을 즉각 중단하고 사비스 차질을 예고해 택배종사자와 국민에게 우려를 끼친 부분에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대리점에서 최근까지 계약해지 또는 갱신거절에 따른 갈등과 분쟁이 종결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택배노조와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성실히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 돌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도부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배노조의 과격한 투쟁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조합원들을 돕기는커녕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며 “더구나 일부 강성 조합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전체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하는 투쟁은 누구도 수긍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가 오는 4일까지 단식 중단과 투쟁을 선포한 것에 대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 중인 노력과 조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 지도부가 단식을 중단하고 사과할 경우 CJ대한통운 본사에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리점연합은 “합의정신에 입각해 쟁의행위를 자제하고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택배현장에 더 이상의 명분 없는 투쟁과 갈등이 불거지지 않고 합리와 상생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3월2일 파업을 마치고 조합원들의 계약을 유지하는 노사합의를 했지만, 일부 대리점에서 계약해지를 강행했다며 전날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노사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대리점 소장 퇴출, 부당해고 철회 등을 CJ대한통운에 촉구했다. 단식농성 이후에도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시 파업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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