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표 '사회공헌·ESG경영' 첫발...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 허가

손태승표 '사회공헌·ESG경영' 첫발...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 허가

아주경제 2022-08-01 15:3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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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이 첫발을 뗀다. 주요 계열사와 함께 출연한 재단으로, 이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본격화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3일에 은행권 최초로 청년 사업가의 재기를 돕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손 회장은 향후에도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우리금융그룹의 신규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허가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지주를 포함한 그룹사 15곳이 200억원을 출연한 비영리법인으로, 2012년에 설립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공익재단이다. 손 회장은 장기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은 △취약계층·소외계층 생활 자립, 성장 지원 △취약계층·소외계층 복지 서비스 지원 △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사업 △지역사회 공한을 통한 취약계층·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취약계층·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교육·홍보 등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매년 그룹사별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추가로 출연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 복지 향상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주무관청이나, 우리금융재단 사무실이 서울에 있고, 활동범위도 서울에 국한돼 있어 서울시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취약계층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해 취약계층과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은 물론, 그룹의 경영 전략인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사업, 그룹사별 공익사업을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연계해 사회공헌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은 ESG 경영을 확대하려는 손 회장의 가장 큰 관심사다. 오는 3일 은행권 최초로 ‘청년 사업가 재기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 실패로 신용등급이 떨어진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건당 최대 3억원 이내, 최대 5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책도 선보일 계획이다.
 
손 회장은 “지금의 청년세대가 2030년에는 생산연령 인구의 60%를 차지하게 된다”며 “최근 전 세계적인 복합 경제위기로 20~30대 청년층과 금융 취약계층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나 창업 등 청년세대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금융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시작으로 청년층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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